청년실업률 9.2%
[스포츠투데이 김수진 기자] 청년실업률이 지난해 9.2%로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13일 통계청이 발표한 2015년12월 및 연간 고용동향에 따르면 지난해 취업자 수는 2593만6000명으로 전년 대비 33만7000명 증가했다. 취업자 수 증가폭은 기저효과, 경기침체 등으로 전년 50만명대에서 30만명대로 급감했다.
지난해 고용률은 60.3%로 0.1%포인트 상승했다. 경제협력개발기구 비교기준이 되는 15~64세 고용률은 전년 대비 0.4%포인트 오른 65.7%를 기록했다.
실업자는 97만6000명으로 전년 대비 4만명 증가했다. 청년층과 50대 이상 실업자가 각각 1만2000명, 4만명 증가했다. 실업률은 0.1%포인트 오른 3.6%를 기록했다. 특히 15~29세 청년층 실업률은 9.2%포인트로 역대 최고치를 경신했다.
비경제활동인구(1610만5000명) 가운데 취업이 가능하지만 일자리를 구하지 않는 구직단념자는 46만4000명으로 집계됐다.
한편 12월 취업자 수는 전년 동월 대비 49만5000명 늘어난 2587만9000명을 기록했다. 고용률은 59.9%, 실업률은 3.2%를 나타냈다. 취업을 원하는 주부, 아르바이트 학생 등 '숨은 실업자'를 포함한 체감실업률(고용보조지표3)은 10.7%를 기록했다.
김수진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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