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
스포츠
포토
스투툰
호날두 동상, 메시 이름과 등번호로 낙서 당해
작성 : 2016년 01월 13일(수) 11:32

호날두 동상 / 사진=스카이스포츠 캡처

호날두 동상에 메시의 이름이 칠해졌다.

영국 스카이스포츠, 미러 등 현지 다수의 언론은 12일(현지시간)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레알마드리드)의 동상에 리오넬 메시(바르셀로나)의 이름과 번호가 칠해졌다고 보도했다.

호날두 동상은 지난 2014년 호날두의 성과와 성공을 기념하기 위해 그의 고향인 포르투갈 마데이라 푼샬에 세워졌다. 크기는 3.4m로 제작에 800kg의 동이 사용됐다.
당시 호날두는 동상 완성 기념식에 참석해 "동상이 세워졌다는 사실에 긍지가 높다"는 소감을 밝히며 기뻐했다. 하지만 이 동상에 그의 라이벌인 메시 이름이 칠해졌다.

공개된 사진에서는 분홍색 페인트로 메시의 이름과 등번호 10번이 그러져있다. 흘러내리는 페인트의 특성상 글자가 지저분해져 이름은 알아보기 힘들지만 등번호 10번은 선명하게 남았다.

이 소행의 범인은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 호날두의 여동생 아베이로는 "야만적인 해위"라며 불편한 심경을 드러냈다.

한편 호날두는 앞서 열린 FIFA 발롱도르 시상식에서 메시에게 발롱도르를 내주며 3연 연속 수상이 좌절됐다.

김도곤 기자 sports@stoo.com
<가장 가까이 만나는, 가장 FunFun 한 뉴스 ⓒ 스포츠투데이>
스투 주요뉴스
최신 뉴스
포토 뉴스

기사 목록

스포츠투데이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