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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미희 감독 "참 안 풀린다…부담이 커졌다"
작성 : 2016년 01월 12일(화) 19:11

박미희

"참 안 풀린다"

흥국생명 박미희 감독이 아쉬운 패배에 고개를 숙였다.

흥국생명은 12일 오후 인천 계양체육관에서 열린 NH농협 2015-2016 V리그 여자부 IBK기업은행과의 경기에서 세트스코어 0-3(21-25 19-25 24-26)으로 패했다. 12승7패(승점 32)에 머문 흥국생명은 4위 한국도로공사(승점 27)의 거센 추격을 받게 됐다.

이날 흥국생명은 테일러가 23점으로 분전했지만 범실을 무려 25개나 남발하며 아쉬운 모습을 보였다. 특히 서브리시브 불안이 아쉬웠다.

경기 뒤 박미희 감독은 "참 안 풀린다"며 아쉬움을 숨기지 못했다. 흥국생명은 올 시즌 IBK기업은행만 만나면 유독 약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벌써 4전 전패다. 박 감독의 아쉬움이 클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박미희 감독은 "전체적으로 나쁘지는 않았다. 오늘 경기를 잘했으면 부담감이 덜할 텐데 다음 김천 경기가 부담스러워졌다. 조금 더 준비를 잘 하겠다"고 경기를 총평했다.

IBK기업은행전 패배로 흥국생명은 다음 경기의 중요성이 더욱 커졌다. 하필이면 상대도 도로공사다. 흥국생명은 오는 16일 도로공사를 상대로 원정경기를 갖는다.

박미희 감독은 "아무래도 승점 차를 더 가지고 경기를 하는 것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