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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롱도르 5회' 메시, 전설 중의 전설로 우뚝 서다[st스페셜]
작성 : 2016년 01월 12일(화) 08:27

리오넬 메시 2015 발롱도르 수상 / 사진=리오넬 메시 페이스북 캡쳐

세계 최고의 선수 리오넬 메시가 FIFA발롱도르 5회 수상이라는 대기록을 세웠다. 이미 축구계의 레전드들과 어깨를 나란히 했던 메시는 전무후무 FIFA발롱도르 5회 수상이라는 대기록을 앞세워 전설 중의 전설로 축구 역사에 남게 됐다.

메시는 12일(한국시간) 스위스 취리히 콩그레스 하우스에서 열린 2015 FIFA발롱도르 시상식에서 FIFA 발롱도르를 수상했다. 41.33%의 지지율로 크리스티아노 호날두(27.76%), 네이마르(7.86%)를 가뿐히 제쳤다.

통산 다섯 번째 수상이다. 메시는 지난 2009년부터 2012년까지 4년 연속으로 FIFA발롱도르를 수상했다. 최근 2년 간 라이벌인 호날두에게 밀렸으나, 다시 세계 최고 선수의 자리를 탈환했다.

4회 수상도 엄청난 기록이다. 지금까지 그 누구도 FIFA발롱도르 4회 수상의 업적을 달성하지 못했다. 라이벌 호날두를 비롯해 요한 크루이프, 미셸 플라티니, 마르코 판 바스텐, 지네딘 지단 등 세계 축구계의 레전드들조차 3회 수상이 최고였다. 그러나 메시는 4회를 넘어 5회 수상으로 이들과의 격차를 더욱 벌렸다.

더욱 놀라운 것은 메시가 아직 28세, 전성기의 나이를 지나고 있다는 점이다. 과학과 의학의 발달로 인해 축구 선수들의 은퇴 시기가 과거보다 늦춰져 가고 있는 만큼, 메시가 더 많은 FIFA발롱도르를 수상할 가능성도 충분하다. '현재진행형 레전드' 메시가 세계 축구의 역사를 다시 쓰고 있다.


정성래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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