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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빗 보위 별세, 사망 2일前 발매한 마지막 신보 어땠나
작성 : 2016년 01월 11일(월) 18:08

데이빗 보위 별세 / 사진=데이빗 보위 인스타그램

데이빗 보위 별세 / 사진=데이빗 보위 인스타그램

[스포츠투데이 김예슬 기자] 데이빗 보위 별세 소식이 전해지며 많은 이들이 비통함에 빠져있는 가운데 데이빗 보위가 불과 사망 2일 전에 발매한 신보에 눈길이 모이고 있다.

데이빗 보위는 '글램록'을 대표하는 인물로 후대의 많은 아티스트들이 그를 추종하고 있다. 데이빗 보위는 음악 뿐만 아니라 영화 등에 출연하면서 배우로도 활발히 활동했다.

특히 데이빗 보위는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하면서도 본업인 가수의 끈을 놓지 않았다. 데이빗 보위는 꾸준히 앨범을 발매했고 지난 8일 자신의 69번째 생일에 맞춰 28번째 정규앨범 '★'(Blackstar)를 발매했다.

'★'(Blackstar)는 기괴하고도 아름다운 음악과 영상으로 평단 극찬을 휩쓸듯히 했다. 데이빗 보위는 천재 아티스트이자 한 시대를 풍미한 것을 넘어 시대마저 초월한 아이콘 답게 다양한 색채로 앨범을 가득 채웠다.

특히 데이빗 보위는 재즈 뮤지션과 콜라보레이션으로 또 다른 음악세계에 발을 들이면서도 자신의 고유한 색은 여전히 고수했다. 글램 록과 프로그레시브 아트 장르로 가득한 데이빗 보위의 유작, '★'(Blackstar)는 어떤 곡으로 구성돼있을까.

먼저 앨범 명과 동명의 곡 '블랙스타(Blackstar)'를 필두로 데이빗 보위 마지막 앨범엔 총 7개의 곡이 수록돼있다. 특히 '블랙스타(Blackstar)'는 뮤직비디오 또한 기괴하면서도 몽환적인 판타지 느낌을 살려 큰 반향을 불러왔다.

이 외에도 데이빗 보위 마지막 정규앨범에는 싱글로 선발매했던 '라자러스(Lazarus)', '수(Sue (Or In A Season Of Crime))', '티스 어 피티 쉬 워즈 어 올(Tis A Pity She Was A Whore)'과 함께 새 앨범에 처음으로 실린 곡들인 '걸 러브즈 미(Girl Loves Me)', '달러 데이즈(Dollar Days)', '아이 캔트 기브 에브리씽 어웨이(I Can't Give Everything Away)' 등 총 7곡이 실려있다.

한편 데이빗 보위 측은 10일 공식 SNS에 "데이빗 보위가 그의 가족이 보는 앞에서 편안하게 죽음을 맞았다"고 밝혔다. 유족에 따르면 데이빗 보위 사망원인은 간암이며 데이빗 보위는 18개월간의 투병 끝에 결국 이날 사망했다.

김예슬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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