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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이디가가 성폭행 트라우마 고백 "10년 지났지만 여전히 힘들어"
작성 : 2016년 01월 11일(월) 14:47

레이디가가 / 사진=레이디가가 인스타그램

레이디가가 / 사진=레이디가가 인스타그램

[스포츠투데이 오효진 기자] 레이디 가가가 과거 당한 성폭행 트라우마를 겪고 있음을 고백했다.

영국 언론매체 피플은 지난 8일(현지시각) 레이디가가가 과거 당한 성폭행 때문에 아직도 힘들어하고 있음을 고백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레이디 가가는 최근 언론 인터뷰에서 성폭행 경험을 바탕으로 만든 '틸 잇 해픈 투 유(Till it happens to you)' 노래의 진정한 의미와 함께 여전히 성폭행 고통을 겪고 있다고 토로했다.

레이디가가는 "내가 이 노래에서 말하는 사람은 날 치료해주길 바라는 사람이다"며 "나는 내 삶에 들어와 '넌 괜찮아질거야'라고 말하고는 떠난 사람들 때문에 매우 힘들었다. 당신들은 이해 못할 만큼 아직도 과거 기억 때문에 힘들다"고 고백했다.

이어 레디이가가는 "그때의 경험은 내 인생을 송두리째 바꿔놓았다. 그리고 내가 하는 모든 행동에 대해 의문을 갖게끔 만들기 시작했다. 나는 내 스스로 '내가 이런 일을 겪을 만큼 큰 잘못을 저질렀는가' 질문을 던지곤 한다"며 성폭행을 당한지 10여년 시간이 지났지만 여전히 큰 고통의 시간을 보내고 있음을 털어놨다.

레이디가가는 지난 2014년 성폭행 사실을 밝혔으며 '틸 잇 해픈스 투유'는 캠퍼스 성폭력을 다룬 다큐멘터리 영화 '헌팅 그라운드'의 OST로 쓰이기도 했다.

오효진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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