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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격정지 8년' 블라터 회장, FIFA에 항소 예정
작성 : 2016년 01월 11일(월) 09:59

제프 블라터 / 사진=FIFA 홈페이지 캡처

국제축구연맹(FIFA)로부터 자격정지 8년의 중징계를 받은 제프 블라터 FIFA 회장이 징계에 대한 항소에 나선다.

블라터 회장의 변호사인 리커츠 쿨렌은 11일(한국시간) AFP통신과의 인터뷰에서 "FIFA 윤리위원회의 결정에 대해 항소하기로 했다"고 전했다.

블라터 회장과 함께 8년 자격정지 징계를 받은 유럽축구연맹(UEFA) 미셸 플라티니 회장 역시 지난해 12월 항소하겠다는 뜻을 밝힌 바 있다.

지난해 12월 FIFA 윤리위원회는 지난 2011년 블라터 회장이 플라티니 회장에게 FIFA 자금 200만 스위스프랑(약 24억원)을 지급한 혐의가 인정된다며 둘에게 자격정지 8년 처분을 내렸다.

당시 FIFA 윤리위원회는 블라터 회장에 대해 "이해 상충과 성실 위반, 금품 제공 등에 대한 윤리위 규정을 위반했다"고 지적했고, 플라티니 회장에 대해서도 "이해 상충, 성실 위반 규정을 어겼다"고 판결했다.

블라터 회장과 플라티니 회장은 FIFA 소청심사위원회에서의 항소가 기각당하면 스포츠중재재판소(CAS)를 통해 제소할 것이라고 전해졌다.


정성래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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