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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성용 결장' 스완지시티, 4부 리그 팀에게 '덜미'
작성 : 2016년 01월 10일(일) 22:27
기성용이 결장한 스완지시티가 FA컵 3라운드에서 4부 리그 팀에게 덜미를 잡혔다.

스완지시티는 10일(한국시간) 오후 영국 옥스포드 카스마 스타디움에서 열린 옥스포드 유나이티드(리그 2)와의 2015-2016 잉글랜드 FA컵 3라운드(64강전)에서 2-3으로 패했다.

이날 경기에서 스완지는 기성용과 안드레 아예우, 애쉴리 윌리엄스 등 주전 멤버들을 제외하고 후보 선수들 위주로 경기에 나섰다. 상대인 옥스포드가 리그2(4부 리그) 소속인 만큼 그동안 경기에 나서지 못한 선수들에게 출전 기회를 주고, 주전들에게는 휴식 시간을 부여하겠다는 의도였다.

스완지는 전반 23분 몬테로의 선제골로 1-0 리드를 잡았다. 그러나 옥스퍼드도 쉽게 물러서지 않았다. 전반 44분 페널티킥을 성공시키며 기울어진 균형을 맞췄다. 전반전은 양 팀이 1-1로 맞선 채 종료됐다.

옥스퍼드의 상승세는 후반전에도 계속 됐다. 후반 시작 4분 만에 역전골을 터뜨리며 스완지를 궁지로 몰았다. 이어 후반 14분에는 추가골까지 작렬시키며 순식간에 두 골 차로 도망갔다.

끌려가던 스완지는 후반 21분 고미스의 만회골로 다시 추격을 시작했다. 하지만 거기까지였다. 스완지는 후반 45분과 추가시간 5분이 모두 지날 때까지 동점골을 만들어내지 못했다. 결국 경기는 옥스퍼드의 3-2 승리로 종료됐다.

스완지는 FA컵 32강 진출에 실패하며 다소 아쉬운 결과를 남기게 됐다. 반면 옥스퍼드는 프리미어리그 소속인 스완지를 잡아내는 이변을 연출하며 만족스러운 결과를 얻었다.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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