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
스포츠
포토
스투툰
시니어 올스타, 주니어 올스타에 승리…김선형, 3년 연속 MVP 등극
작성 : 2016년 01월 10일(일) 16:01

김선형

프로농구 올스타전에서 시니어 올스타가 주니어 올스타를 꺾고 승리를 차지했다.

1988년 12월31일 이전 출생자로 구성된 시니어 올스타는 10일 오후 서울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5-2016 KCC 프로농구 올스타전에서 주니어 올스타너 107-102로 승리했다.

이날 경기에서는 올스타전 답게 KBL 최고의 선수들이 펼치는 화려한 기술의 향연이 펼쳐졌다. 외국인선수들은 물론 국내 선수들까지 그동안 정식 경기에서 보여주지 못했던 화려한 쇼맨십을 선보이며 경기장을 찾은 팬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조잭슨


경기 내용도 치열했다. 3쿼터까지 시니어 올스타가 72-71, 살얼음판 리드를 지켰다. 하지만 4쿼터 들어 이정현(인삼공사)과 전태풍(KCC)을 앞세운 시니어 올스타가 조금씩 점수 차이를 벌리기 시작했다. 주니어 올스타는 뒤늦은 추격에 나섰지만 기울어진 승기를 뒤집기에는 역부족이었다. 결국 시니어 올스타가 107-102로 주니어 올스타를 제압했다.

이날 경기에서 14득점 5리바운드 4어시스트로 맹활약한 김선형(SK)은 다시 한 번 올스타전 MVP에 선정되는 기쁨을 누렸다. 3년 연속 올스타전 수상이다. 올스타전 MVP에 3년 연속 선정된 것은 김선형이 역대 최초다.

한편 앞서 열린 3점슛 콘테스트에서는 조성민(케이티)이 우승을 차지하며 국가대표 슈터다운 면모를 과시했다. 덩크슛 콘테스트에서는 김종규(LG)와 블레이클리(케이티)가 각각 국내 선수 부문과 외국인선수 부문 우승을 차지했다.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가장 가까이 만나는, 가장 FunFun 한 뉴스 ⓒ 스포츠투데이>
스투 주요뉴스
최신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