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BK기업은행이 6연승을 질주했다.

IBK기업은행은 9일 대전충무체육관에서 열린 NH농협 2015-2016 V-리그 4라운드 KGC인삼공사전에서 3-0(25-19, 25-19, 25-21)으로 승리했다. 김희진과 맥마혼은 23점과 22점씩을 득점하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IBK기업은행은 1세트서 상대 범실, 맥마혼의 맹공격으로 12-6까지 점수를 벌렸다. KGC인삼공사도 헤일리를 앞세워 16-16 동점까지 쫓아갔다. 그러나 IBK기업은행은 맥마혼의 득점포, 김희진의 블로킹과 공격 득점으로 1세트를 잡아냈다.

KGC인삼공사는 좀처럼 힘을 내지 못했다. 2세트도 맥마혼과 김희진을 막지 못했다. 15-8까지 점수가 벌어졌다. KGC인삼공사는 헤일리가 분전하며 18-22까지 쫓아갔지만 거기까지였다. 2세트도 IBK기업은행이 가져갔다.

IBK기업은행은 3세트서 김희진의 날카로운 공격을 앞세워 6점을 내리 따냈다. KGC인삼공사는 10-14까지 쫓아갔지만 도무지 역전의 기회를 잡지 못했다. IBK기업은행은 결국 3세트도 쉽게 가져가며 경기서 승리했다.


정성래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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