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리 KDB생명이 2연패에서 벗어났다.

KDB생명은 7일 경기도 용인체육관에서 열린 KDB생명 2015-2016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 용인 삼성생명과 원정 경기에서 80-75로 이겼다. 이로써 KDB 생명은 3연패 위기에서 탈출하며 시즌 전적 5승 15패를 기록, 공동 4위인 삼성생명, 청주 국민은행(이상 9승11패)를 4경기차로 추격했다.

플레넷 피어슨이 더블더블(29점, 12리바운드)로 맹활약했고 이경은이 8점, 10어시스트로 뒷받침했다.

반면 삼성생명은 4연승 도전에 실패하며 공동 2위인 인천 신한은행, 부천 KEB하나은행(이상 9승10패)에 0.5경기 뒤진 공동 4위로 밀렸다.

3쿼터까지 여유있게 앞서나가던 KDB생명은 4쿼터 삼성생명의 거센 추격을 맞았다. 4쿼터 중반 삼성생명 김한별과 앰버 해리스의 연속 3점슛이 터지며 꼬리를 잡히는가 싶었지만 한채진이 3점슛을 성공시키며 한숨을 돌렸다. 이어 플레넷이 쐐기포를 성공시키며 승기를 잡았다.

최성근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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