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伊 언론 "지단 감독 임명은 위험한 불장난"
작성 : 2016년 01월 07일(목) 17:26

레알 감독에 부임한 지네딘 지단이 6일 공식 기자회견을 한 뒤 사진 촬영에 임하고 있다, 사진=레알 홈페이지

지네딘 지단은 레알 마드리드 감독직을 성공적으로 수행할 수 있을까. 각국의 반응은 엇갈렸다.

스페인 매체 아스는 7일(한국시간) 레알 감독으로 부임한 지단에 대한 각국의 반응을 소개했다. 모국인 프랑스의 반응이 가장 뜨거웠다. 여러 매체에서 지단과 함께 프랑스 대표팀에서 뛰었던 동료들의 인터뷰를 진행했고, 이들은 한결같이 지단의 성공을 기대했다.

빅상트 리자라쥐는 “나는 지단이 성공할 것이라고 생각한다. 펩 과르디올라 감독의 길을 걸을 것이다.”라고 응원했다. 로버트 피에는 “지단은 빅클럽을 훈련시킬 준비가 돼있다. 나는 레알 마드리드에서의 지단에 대해 걱정하지 않는다”고 자신했다. 다른 저명한 인사들도 그가 준비된 감독이라는 것에 의심을 달지 않았다. 레이몽 코파는 "우리는 지단이 첫 감독직을 수행하는데 오랜 시간이 걸렸다는 것을 알고 있다. (감독직을) 시작하는데 아무 문제 없다"고 했다.

영국의 반응은 사뭇 달랐다. 데일리 미러는 2013년 모예스 경질 당시 맨유 사령탑을 맡은 긱스를 예로 들며 많은 사람들이 지단이 경험부족으로 인해 감독직을 수행하기에 아직 미성숙하다고 생각한다고 전했다. 이탈리아 스포츠지 라 가제타 델로 스포르트는 “지단이 감독직을 맡을 준비가 돼 있는지 많은 의문이 든다. 위험한 불장난”이라고 지적했다.

최성근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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