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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CC 추승균 감독, "주희정 못 막은 수비, 내 실수다"
작성 : 2016년 01월 06일(수) 21:14

추승균 감독 / 사진=스포츠투데이 DB

"내 실수다"

전주 KCC이지스 추승균 감독이 막판 7득점을 몰아치며 KCC에 패배를 안긴 주희정에 대한 다소 아쉬운 수비가 자신의 책임이라고 말했다.

KCC는 6일 서울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5-2016 KCC 프로농구 삼성과의 경기에서 77-82로 패했다. 추승균 감독은 4쿼터 막판 주희정을 막지 못한 것에 대해 자신이 지시한 상황이라고 전했다.

그는 "(슛이)들어간 것은 어쩔 수 없다. 라틀리프와 문태영 등이 공격을 많이 한다. 선수들 중에서 (공격이) 가장 약하기 때무에 치중을 덜 했다. 내 실수다. 아무튼 마지막에 놓친 것은 어쩔 수 없다"며 공격이 강한 선수들을 막는다는 계획이 주희정에게 공격의 기회를 열어줬다고 설명했다.


그는 가장 아쉬웠던 장면으로 경기 막판의 턴오버를 꼽았다. "턴오버가 컸다. 선수들이 신인들이 아니기 때문에 시소게임할 때 느긋하게 코트 상황을 봐야 했다. 오늘 잘 안됐다. 마음이 좀 급했다"며 베테랑들이 경기를 조율하지 못했다고 아쉬움을 털어놨다.

추승균 감독은 하승진에 대해 "점차 좋아지고 있다. 뭐랄까, 몸싸움 하는 과정에서 좀 힘들어 하는 모양이다. 포스트 업 등에 대해 이야기를 해봐야겠다"며 더 나아지고 있는 만큼 앞으로 계속 지켜보겠다는 뜻을 전했다.

잠실=정성래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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