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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러치 능력 선보인 주희정, 위기서 빛난 베테랑[st스페셜]
작성 : 2016년 01월 06일(수) 20:56

김준일, 주희정 / 사진= 스포츠투데이 DB

서울 삼성 주희정이 승부처에서 득점을 터트리며 팀의 홈 연승 가도를 이끌었다.

삼성은 6일 서울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5-2016 KCC 프로농구 KCC와의 경기에서 82-77로 승리를 거두고 홈 7연승 가도를 달렸다. 삼성은 지난 2010년 이후 1,859일 만에 홈 7연승을 기록하며 올스타전 휴식기를 기분좋게 맞이하게 됐다. 주희정은 이날 7득점 2리바운드 3어시스트를 기록했다.

주희정은 승부처에서 베테랑의 품격을 보였다. 삼성은 4쿼터를 5분 남기고 문태영이 4반칙으로 퇴장 위기에 몰렸다. KCC는 에밋이 연속 2점슛 성공으로 72-72 동점을 만들어냈다. 삼성은 라틀리프마저 4반칙으로 위기에 몰렸고, KCC는 하승진이 자유투 한 개를 성공시키며 73-72로 역전에 성공했다. 당황한 삼성은 김태술에게 스틸을 허용했고 에밋이 드라이브인에 성공하며 점수를 3점차로 벌렸다.

여기서 주희정의 진가가 빛났다. 삼성의 베테랑 지휘관 주희정은 침착한 3점 슛으로 다시 75-75 동점을 만들었다.

삼성은 주희정과 문태영이 2점씩을 넣으며 1분 33초를 남기고 79-77로 앞서나갔다. 주희정은 공격제한시간이 쫓기는 상황에서 침착하게 2점을 성공시키며 점수를 4점차로 벌렸다.

위기에서 터진 7득점이 팀에 승리를 안겼다. 주희정은 고비에서 득점을 폭발시키며 팀에 베테랑이 필요한 이유를 스스로 증명해냈다.


잠실= 정성래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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