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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KCC 잡고 1,859일 만에 홈 7연승 질주
작성 : 2016년 01월 06일(수) 20:52

김준일, 주희정 / 사진= 스포츠투데이 DB

서울 삼성 썬더스가 전주 KCC이지스를 잡고 1,859일만에 홈 7연승을 기록했다.

삼성은 6일 서울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5-2016 KCC 프로농구 KCC와의 경기에서 승리를 거두고 홈 7연승 가도를 달렸다. 삼성은 지난 2010년 이후 1,859일 만에 홈 7연승을 기록하며 올스타전 휴식기를 기분좋게 맞이하게 됐다.

삼성은 라틀리프 32점 10리바운드 2어시스트로 맹활약했고, 문태영이 21점을 기록하며 승리를 도왔다. 주희정은 승부처에서 득점포를 터트리며 알토란 같은 활약을 펼쳤다. KCC는 에밋이 33점 9리바운드 4어시스트로 분전했지만 팀 패배를 막지 못했다.

삼성은 1쿼터 초반 라틀리프와 김준일, 임동섭이 잇달아 득점을 터트리며 앞서 나갔다. 점수는 13-8로 벌어졌다. KCC도 하승진과 에밋을 앞세워 역전에 성공했다. 그러나 삼성은 라틀리프, 문태영이 잇달아 득점을 터트리며 다시 점수를 벌렸다. 1쿼터는 24-17로 삼성이 앞섰다.

2쿼터도 비슷한 양상으로 전개됐다. 양 팀은 다소 슛 난조를 겪으며 점수를 많이 내지 못했다. 삼성은 라틀리프가 5점, 김준일이 4점, 와이즈가 4점을 넣은 것이 전부였다. KCC는 에밋이 8점을 넣으며 분전했지만 하승진이 4점, 힐이 2점을 득점하는데 그쳤다. 전반전은 삼성이 37-31로 6점 리드한 채 종료됐다.

KCC는 3쿼터 김태술이 경기 첫 득점을 3점으로 꽂아 넣으며 36-39로 추격했다. 삼성도 라틀리프가 2점슛과 추가자유투를 성공시키며 달아났다. 엎치락 뒤치락 이어지던 경기는 KCC가 힐이 속공 상황서 시원한 투핸드 덩크를 성공시키며 동점을 만들었다. 삼성 문태영은 44-44 동점 상황서 공격제한시간에 쫓겨 던진 3점슛을 성공시키며 다시 삼성에 리드를 안겼다. 결국 3쿼터는 삼성이 61-56으로 앞선 채 마무리됐다.

삼성은 라틀리프의 2점 슛으로 4쿼터를 시작했다. 삼성은 문태영과 라틀리프가 폭발력을 보였고, KCC는 김태술의 3점과 에밋의 연속 득점으로 점수를 올렸다. 4쿼터 중반까지 70-66로 삼성이 4점을 앞서 나갔다.

삼성은 4쿼터를 5분 남기고 문태영이 4반칙으로 퇴장 위기에 몰렸다. KCC는 에밋이 연속 2점슛 성공으로 72-72 동점을 만들어냈다. 삼성은 라틀리프마저 4반칙으로 위기에 몰렸고, KCC는 하승진이 자유투 한 개를 성공시키며 73-72로 역전에 성공했다. 당황한 삼성은 김태술에게 스틸을 허용했고 에밋이 드라이브인에 성공하며 점수를 3점차로 벌렸다. 삼성의 베테랑 지휘관 주희정은 3점으로 다시 75-75 동점을 만들었다.

KCC는 전태풍이 얻어낸 자유투 2개를 모두 성공시켰고, 삼성은 라틀리프가 하승진에게 반칙을 범하며 코트를 떠났다. 그러나 삼성은 주희정과 문태영이 2점씩을 넣으며 1분 33초를 남기고 79-77로 앞서나갔다. 주희정은 공격제한시간이 쫓기는 상황에서침 착하게 2점을 성공시키며 점수를 4점차로 벌렸다. KCC는 마지막 공격을 실패하며 추격 기회를 놓쳤고, 삼성은 82-77로 승리를 거뒀다.

잠실= 정성래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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