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이 KB손해보험을 완파했다.

대한항공은 6일 구미 박정희체육관에서 열린 2015-2016 NH농협 V리그 남자부 4라운드 KB손해보험과 경기에서 세트스코어 3-0(25-19, 25-22, 25-22)으로 승리를 거뒀다. 이날 승리로 대한항공은 2위를 지켰고 KB손해보험은 여전히 최하위에 머물렀다.

대한항공은 김학민, 모로즈가 각각 19득점, 18득점으로 활약하며 승리를 만들었다.

대한항공은 1세트부터 기선을 잡았다. 김학민과 모로즈 쌍포가 폭발하며 KB손해보험을 압도했고 무난히 세트를 가져갔다.

2세트는 중반까지 팽팽한 접전이 이어졌지만 KB손해보험이 결정적인 순간 범실을 남발하며 점수를 헌납했다. 여기에 대한항공은 연이어 블로킹을 잡아내며 점수를 쌓았고 마지막 세트포인트에서 정지석이 공격을 마무리하며 세트스코어 2-0으로 앞서나갔다.

대한항공은 3세트에서 기세가 꺾인 KB손해보험을 무난하게 제압하며 승리를 확정했다.


김도곤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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