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김도곤 기자] 리버풀이 원정경기에서 천금같은 승리를 낚아올리며 리그컵 결승을 눈앞에 뒀다.

리버풀은 6일(한국시간) 영국 스토크 브리타니아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5-2016 캐피탈원컵 4강 1차전 스토크시티와 원정경기에서 1-0으로 승리했다. 이로써 리버풀은 결승 진출에 유리한 고지를 선점하며 4강 2차전을 치르게 됐다.


리버풀은 초반 고전했다. 전반 18분 쿠티뉴가 불의의 부상으로 교체되며 경기 운영에 난항을 겪었다. 이어 전반 33분 로브렌이 부상을 당하며 생각하지도 못한 교체 카드 2장을 소진했다. 하지만 리버풀은 교체 선수로 위기를 탈출했다.

쿠티뉴 대신 들어간 아이브가 전반 36분 조 앨런의 패스를 받아 침착하게 골로 연결시키며 득점을 올렸다. 전반을 1-0으로 마친 리버풀은 후반 스토크의 공세를 막아내며 승리를 지켰다.

1차전 원정경기에서 소중한 승리를 올린 리버풀은 오는 27일 홈인 안필드에서 4강 2차전을 치른다.


김도곤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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