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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날두 지단, 레알 레전드가 뭉쳤다
작성 : 2016년 01월 06일(수) 09:05

크리스티아노 호날두, 지네딘 지단 감독 / 사진= 레알 마드리드 트위터 캡처

[스포츠투데이 정성래 기자] 지네딘 지단과 크리스티아노 호날두, 레알 마드리드의 두 레전드가 뭉쳤다.

레알 마드리드를 이끌 새로운 수장으로 임명된 지단 감독과 에이스 호날두가 함께 첫 훈련을 소화했다.


지단 감독은 6일(한국시간) 레알 마드리드의 훈련장 알프레도 디 스테파노 스타디움에 트레이닝복을 입고 등장했다. 호날두 등 선수들과 첫 만남을 가졌다. 이날 훈련장에는 이들의 첫 만남을 지켜보기 위해 6,000여명의 팬들이 찾아왔다.

지단은 명실상부한 레알 마드리드의 레전드다. 지난 2001년 당시 최고액인 7,500만 유로의 이적료와 함께 유벤투스에서 레알 마드리드로 팀을 옮긴 지단은 2006년 은퇴할 때까지 수 많은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특히 데이비드 베컴, 루이스 피구, 라울, 호나우두 등과 함께한 '갈락티코' 1기의 중심으로서 팀의 버팀목이 됐다. 은퇴 후에는 기술 고문과 코치 등으로 레알과의 인연을 이어갔고, 결국 감독직에 오르게 됐다.

레알 마드리드 역사의 큰 부분을 차지하고 있는 지단이 감독이 되어 돌아왔다. 그리고 레알 마드리드의 현재를 이어가고 있는 '현재진행형' 레전드 호날두와 조우했다. 현재 팀 내 최고의 에이스이자 자아가 강하기로 유명한 호날두지만, 지단에 대해서만큼은 예전부터 여러 차례 존경을 표한 바 있다. 서로를 인정하는 레전드들의 만남이 부진에 빠진 레알 마드리드를 구해낼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정성래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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