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철 몸보신 육개장 / 사진=tvN '집밥백선생' 겨울철 몸보신 육개장 캡처
[스포츠투데이 김현지 인턴기자] 겨울 몸보신 육개장은 왜 보신탕 짝퉁이라 불렸을까.
따뜻한 국물 때문에 겨울이면 더욱 생각하는 육개장은 푹 삶은 쇠고기를 알맞게 찢어 갖은 양념을 해 얼큰하게 끓인 국이다. 특히 육개장은 푹 고아서 소화되기 쉬운 음식으로 위에 부담이 적고 얼큰해 추위에 지친 식욕을 촉진 시켜 겨울철에 어울리는 보양식이다.
그렇다면 우리는 겨울철 몸보신에 제격인 육개장에 제대로 된 유래는 알고 먹는 것일까.
행복이 있는 풍경 5월호에 따르면 겨울철 몸보신 육개장은 원래 보신탕을 대신할 음식으로 만들어졌다. 하지만 옛날 개고기가 입맛에 안 맞는 사람들을 위해 개고기 대신 소고기를 넣어 먹기 시작한 것이 육개장이다.
또 겨울철 몸보신 육개장에서 다시 한걸음 더 나간 것이 ‘닭개장’이다. 비싼 소고기 대신 닭고기를 사용한 것. 흔히들 육개장을 '육계장'으로 잘못 쓰는 경우도 있는데 아마도 닭의 한자어인 계(鷄)라는 글자 때문이다.
한편 겨울철 몸보신 육개장의 효능은 육개장 안에 들어가는 고사리가 식이섬유가 풍부하게 들어있어 장의 활동을 활발하게 해주고 살균효과와 해열작용에 뛰어나 염증을 제거해준다.
겨울철 몸보신 육개장에 가장 중요한 소고기는 돼지고기에 비해 단백질이 많고 지방이 적어 중성 지방이나 콜레스테롤에 대한 부담이 없고 철분이 많아 빈혈 예방에 효과적이다.
김현지 기자 ent@stoo.com
<가장 가까이 만나는, 가장 FunFun 한 뉴스 ⓒ 스포츠투데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