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공항 지연 이유 많은 인파 / 사진=아시아경제 DB
[스포츠투데이 김현지 인턴기자] 인천공항 지연 된 이유는 인천공항 개항 이래 가장 많은 여행객들로 북적였다.
새해 첫 연휴를 맞아 해외여행객들의 증가로 출발과 도착이 무더기로 지연되고 심지어 수하물시스템까지 먹통이 됐다. 오늘 인천공항을 이용한 여객 수만 17만 6천4백여 명이다.
인천공항 지연은 지난 2001년 개항 이래 가장 많은 인파가 몰리면서 공항은 이른 아침부터 사상 초유의 혼란을 겪었다. 아침 7시 반부터 탑승 수속을 하려는 사람들이 몰리면서 수하물 탑재 작업이 지연됐고, 여객기 이륙이 너무 늦어지는 것을 막기 위해 수하물 분류 시스템이 늦게 온 짐을 자동으로 싣지 않으면서, 짐 없이 떠나는 불상사가 발생했다.
이에 인천공항 관계자는 인천공항 지연에 대해 "시설 용량이 감당을 못했다. 첫 항공기가 출발을 늦게 하면 연쇄적으로 그다음 편이 계속해서 지연된다."고 해명했다.
인천공항 지연 과정에서 여객기 48편의 출발과 19편의 도착이 지연돼, 단거리 노선의 경우 아직까지 출발을 못 한 승객들도 생겨났다. 심지어 공항주변에 짙은 안개까지 껴 활주로 이용이 여의치 않았고 인천공항의 혼란을 가중시켰다.
인천공항 측은 "현재 수하물 시스템과 입출국 수속은 정상화된 상태다. 싣지 못한 짐은 가장 빠른 다음 항공편으로 옮긴 상태다"며 인천공항 지연에 설명했다.
또 "연휴와 방학 연초 여행이 겹쳐 공항 이용객이 몰리는 시기에는 평소보다 일찍 공항에 나와 출국 수속을 밟아 달라"고 당부했다.
김현지 인턴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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