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장용준 인턴기자]라이엇게임즈(한국대표 오진호)는 지난 12일 오전 '리그 오브 레전드(이하 LoL)' 유저들과 함께 역사 교육 프로그램을 진행해 뜻 깊은 자리를 함께 했다고 전했다.
이 프로그램은 라이엇게임즈가 '한국 문화유산 보호 및 지지'를 목표로 지난해부터 진행해오고 있는 사회 환원 활동의 일환으로, '찰칵찰칵 창덕궁 후원 사(四)경'이라는 주제로 국립 고궁 박물관 및 창덕궁 현장에서 마련됐다.
구체적인 교육 내용은 국립 고궁박물관의 시청각 수업 및 전시실 관람을 비롯해 창덕궁 현장답사 등으로 구성됐다.
창덕궁 관람 교육은 '학문과 휴식' '효명세자' '다양한 정자' '예술과 자연'의 네 가지 주제로 이뤄졌으며, 후원의 빼어난 경관을 직접 사진촬영하고 인화하는 과정이 특히 'LoL' 유저들에게 큰 호응을 받았다.
교육에 참여한 이진우(만 12세)는 "정말 좋은 기회라고 생각돼 부모님께 말씀드리고 참여하게 됐다"며 "게임을 즐기다가 이렇게 우리 역사를 배우고 체험하는 시간까지 갖게 돼 정말 기쁘다"고 소감을 밝혔다.
권정현 라이엇 게임즈 e스포츠커뮤니케이션 본부 총괄 상무는 "한국 문화유산 보호와 지지를 위한 사회 환원 활동을 여러 가지로 펼치고 있지만, 특히 'LoL' 유저들과 함께 하는 역사 교육 프로그램이 큰 보람을 준다"고 말했다.
또 그는 "앞으로도 서울문묘와 성균관에 대한 3D 정밀 측량 사업, 안내판 개선사업 그리고 국외 문화재 환수 등 여러 활동을 꾸준히 이어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장용준 인턴기자 zelra@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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