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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현준 슈퍼골, 유럽 구단 관심도 '쑥쑥'
작성 : 2016년 01월 03일(일) 10:58

비토리아 세투발 석현준 / 사진= 비토리아 세투발 트위터 캡처

[스포츠투데이 정성래 기자] 석현준(비토리아 세투발)이 슈퍼골을 터트렸다. 그를 향한 유럽 구단의 관심도 쑥쑥 오르고 있다.

비토리아 세투발은 3일(한국시간) 포르투갈 세투발의 에스타디오 도 본핌에서 열린 015-2016 포르투갈 프리메이라리가 브라가와의 경기서 1-1 무승부를 거뒀다. 석현준은 선제골을 넣으며 시즌 11골, 포르투갈 프리메이라리그 9골 째를 신고하며 절정의 골감각을 이어갔다.


이날 석현준은 전반 4분 멋진 프리킥으로 팀에 선제 득점을 안겼다. 석현준은 페널티 에어리어 정면 먼 거리서 얻은 프리킥 키커로 나섰고, 왼쪽 골문 상단으로 강력한 오른발 킥을 시도했다. 석현준의 발을 떠난 공은 골키퍼의 손을 피해 구석으로 꽂혔다. 그의 리그 9번째 골은 엄청난 파워와 날카로운 궤적이 합쳐진 멋진 프리킥이었다.

그 동안 석현준은 유럽 선수들과도 밀리지 않는 신체적인 조건과 더불어 부드러운 드리블 능력까지 갖춘 공격수로 평가 받았다. 스웨덴의 '거구 테크니션'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의 이름을 딴 '석라탄'이란 별명도 얻었다.

석현준은 그 동안 선보인 드리블과 결정력에 더해, 멋진 프리킥 득점으로 자신의 다채로운 능력을 입증했다. 인플레이 상황인 아닌 정지된 상황에서도 득점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줬다. 석현준은 어느 상황에서도 득점을 터트릴 수 있는 능력을 선보이며 자신의 실력을 강하게 어필했다.

독일 분데스리가의 호펜하임과 마인츠05, 포르투갈 프리메이라리가의 강호 벤피카와 스포르팅 리스본 등 많은 구단들이 석현준을 주시하고 있다. 석현준은 이날 프리킥 골을 터트리며 자신에 대한 유럽 구단들의 관심이 헛된 것이 아님을 증명해냈다.


정성래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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