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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우 복귀, 바르셀로나 B팀서 1군 데뷔 준비
작성 : 2016년 01월 03일(일) 10:52

이승우

[스포츠투데이 정성래 기자] 징계에서 해제된 이승우가 바르셀로나로 복귀해 본격적으로 1군 무대 도전에 나선다.

이승우는 3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스페인 바르셀로나로 출국했다.


이승우는 2013년 2월 국제축구연맹(FIFA)가 소속팀 바르셀로나에 내린 징계로 인해 바르셀로나 유니폼을 입고 공식 경기에 나서지 못했다. 최근에는 FIFA가 징계 대상인 유소년 선수들을 바르셀로나에 거주하지 못하게 하면서 이승우는 한국으로 돌아와 수원FC에서 훈련하며 몸을 만들어 왔다. 그러나 1월 6일부로 성인이 되는 이승우는 이제 유소년 팀의 징계에 구애받지 않고 선수 생활을 이어갈 수 있다.

수원FC에서 바르셀로나가 파견한 코치와 함께 훈련하고 홍명보축구재단 자선경기에도 나서며 컨디션을 끌어올린 이승우는 이제 바르셀로나로 복귀해 험난한 주전 경쟁을 시작한다. 1군 승격을 위한 여정이다. 일단 징계가 끝나는 6일에 팀에 합류한다.

스페인 '스포르트'는 "바르셀로나는 다가오는 수요일(6일) 이승우의 생일을 축하하고 그의 계약을 처리할 수 있을 것"이라며 바르셀로나가 이승우의 합류를 기다리고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이어 "모든 것이 순조롭게 처리된다면 오는 9일이나 10일 후베닐A 리그 경기에 데뷔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승우는 일단 자신의 연령대가 속한 바르셀로나 후베닐A에서 경기를 소화한 후, B팀 소속으로 경기에 나서며 1군 데뷔를 기다릴 것으로 보인다.

B팀에서 좋은 모습을 보인 선수들은 1군 선수들과 함께 훈련하고, 더 나아가 1군 공식 경기에 나갈 수 있는 기회를 잡는다. 바르셀로나의 또다른 한국인 선수 백승호 역시 1군 선수들과 훈련하며 기량을 발전시키고 있다. 이승우가 바르셀로나의 공식 경기에 나서며 1군 데뷔의 기회를 잡을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정성래 기자 sports@stoo.com
사진= 방규현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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