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
스포츠
포토
스투툰
'첼시 리 골밑 점령' 하나은행, KDB생명 꺾고 공동 2위
작성 : 2016년 01월 02일(토) 16:03

사진=WKBL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부천 KEB하나은행이 구리 KDB생명을 꺾고 3연패에서 벗어났다.

하나은행은 2일 구리실내체육관에서 열린 KDB생명 2015-2016 여자프로농구 KDB생명과의 원정경기에서 72-67로 승리했다. 3연패에서 탈출한 하나은행은 9승9패를 기록하며 인천 신한은행과 함께 공동 2위에 자리했다. 반면 KDB생명은 4승15패로 최하위에 머물렀다.


승리의 주역은 첼시 리였다. 첼시 리는 KDB생명의 골밑을 장악하며 22득점 19리바운드로 더블-더블을 달성했다. 휴스턴도 18득점을 보탰다.

팽팽한 승부였다. 경기 초반 하나은행이 첼시 리와 휴스턴을 앞세워 리드를 잡자, KDB생명은 3쿼터 이후 이경은의 외곽슛으로 응수했다. 3쿼터가 끝났을 때 양 팀의 스코어는 52-51이었다.

그러나 4쿼터 들어 하나은행의 집중력이 힘을 발휘했다. 하나은행은 4쿼터 시작과 동시에 첼시 리의 연속 득점으로 재역전에 성공했다. 이후 살얼음판 리드를 지킨 하나은행은 72-67로 경기를 마무리하며 귀중한 승리를 추가했다.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가장 가까이 만나는, 가장 FunFun 한 뉴스 ⓒ 스포츠투데이>
스투 주요뉴스
최신 뉴스
포토 뉴스

기사 목록

스포츠투데이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