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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태영 24득점' 삼성, 동부 꺾고 20승 고지
작성 : 2016년 01월 01일(금) 17:02

김준일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서울 삼성이 새해 첫 경기에서 원주 동부를 제압하고 20승 고지에 올랐다.

삼성은 1일 오후 서울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5-2016 KCC 프로농구 4라운드 맞대결에서 81-71로 승리했다. 3연패에서 벗어난 삼성은 20승16패를 기록하며 6위를 지켰다. 반면 동부는 7연승 도전에 실패하며 21승15패로 전주 KCC, 안양 KGC인삼공사와 공동 3위에 자리했다.

1쿼터는 동부가 우세한 모습을 보였다. 맥키네스를 중심으로 삼성의 골밑을 공략하며 19-15로 앞선 채 1쿼터를 마쳤다. 하지만 삼성도 쉽게 물러서지 않았다. 2쿼터 들어 문태영과 임동섭의 외곽포가 폭발하며 순식간에 역전에 성공했다. 반면 동부는 1쿼터와는 달리 공격에 어려움을 겪으며 달아나는 삼성을 따라가지 못했다. 전반은 삼성이 41-29로 앞선 채 종료됐다.


3쿼터에서는 다시 동부가 힘을 냈다. 허웅과 두경민이 삼성 수비를 휘저었고, 골밑에서는 벤슨이 차곡차곡 득점을 쌓았다. 순식간에 점수차가 줄어들었고, 삼성이 58-55로 3점을 앞선 채 4쿼터로 이어졌다.

한 치 앞을 알 수 없는 승부. 그러나 삼성의 뒷심이 동부보다 강했다. 삼성은 문태영의 연속 득점과 주희정의 외곽슛으로 조금씩 달아나기 시작했다. 반면 동부는 김주성이 두경민과 충돌해 교체되는 불운이 겹치며 추격의 동력을 상실했다. 계속해서 리드를 지킨 삼성은 81-71로 경기를 마무리하며 새해 첫 날을 기분좋게 시작했다.

삼성은 문태영이 24득점, 라틀리프가 14득점 16리바운드로 팀 승리를 이끌었다. 동부는 벤슨이 19득점을 기록했지만 팀 패배를 막지 못했다.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사진=팽현준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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