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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은행, 신한은행 꺾고 11연승 질주
작성 : 2016년 01월 01일(금) 16:07

스트릭렌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춘천 우리은행이 천신만고 끝에 인천 신한은행을 꺾고 11연승을 달렸다.

우리은행은 1일 오후 2시 인천 도원체육관에서 열린 KDB생명 2015-2016 여자프로농구 신한은행과의 경기에서 연장 접전 끝에 75-72로 승리했다. 11연승을 달린 우리은행은 17승2패를 기록하며 독주를 이어갔다. 반면 3연패에 빠진 신한은행은 9승9패로 2위에 머물렀다.


힘겨운 승리였다. 우리은행은 커리와 김단비를 앞세운 신한은행에 고전하며 전반을 26-34로 뒤진 채 마쳤다. 기세를 탄 신한은행은 3쿼터에서도 외곽슛의 호조에 힘입어 56-46으로 점수차를 벌렸다.

하지만 4쿼터부터 우리은행의 뒷심이 발휘되기 시작했다. 시작은 수비였다. 먼저 강한 프레스로 상대의 턴오버를 유발한 뒤 차근차근 추격을 시작했다. 신한은행은 우리은행의 강한 수비에 당황하며 흐름을 내주고 말았다. 결국 우리은행이 종료 5분 여를 남기고 동점을 만드는데 성공했다. 결국 승부는 연장전으로 이어졌다.

연장 승부에서 웃은 팀은 우리은행이었다. 스트릭렌이 공격을 이끌었고, 양지희와 임영희도 고비 때마다 득점을 성공시켰다. 결국 우리은행이 75-72로 승리하며 새해 첫 경기에서 짜릿한 역전극을 연출했다.

스트릭렌은 22득점을 기록하며 우리은행의 승리를 이끌었다. 양지희도 18득점을 보탰다. 우리은행은 커리가 22득점으로 분전했지만, 막판 뒷심 부족으로 아쉽게 무릎을 꿇었다.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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