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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중 '닥터 이방인' 특별 출연…진혁PD와 끈끈한 '의리' 과시
작성 : 2014년 04월 16일(수) 09:02

SBS 새 수목드라마 '닥터 이방인'에 특별 출연하는 배우 김상중

[스포츠투데이 이채민 기자]배우 김상중이 진혁 PD와의 남다른 의리를 과시하며 '닥터 이방인' 특별 출연을 결정했다.

SBS 새 월화드라마 '닥터 이방인'(극본 박진우 김주, 연출 진혁) 제작진은 16일 오전 김상중이 극중 박훈(이종석 분)의 아버지 박철 역으로 출연한다는 사실을 알리며 그의 스틸컷을 함께 공개했다.

김상중은 진혁 PD와 SBS 드라마 '시티헌터'로 처음 인연을 맺은 뒤 '추적자'를 통해 다시 호흡을 맞춘 바 있다. 그는 지난 해 '주군의 태양' 카메오 출연에 이어 '닥터 이방인' 특별 출연도 결정해 의리를 과시했다.

김상중이 맡은 박철은 대한민국의 심장수술을 세계적인 수준으로 끌어올린 인재이지만 아들 박훈(이종석 분)에게는 애정표현이 서툰 무뚝뚝한 아버지이다. 또한 아들에게 천부적인 재능을 물려준 장본인으로 극의 중요한 열쇠를 쥐고 있는 인물이다. 김상중은 짧지만 강렬한 등장으로 작품의 완성도를 높일 예정이어서 기대를 모으고 있다.

김상중은 바쁜 스케줄에도 불구하고 진혁 PD와의 친분으로 특별출연을 흔쾌히 결정했고, 대본 리딩에도 참석하는 열정을 보였다. 무엇보다 극중 자신의 아들로 등장하는 이종석에게 따뜻하게 연기지도를 해주는 등 프로다운 면모를 드러냈다는 후문이다.

한편, 김상중의 특별출연으로 한층 더 기대감을 높이고 있는 '닥터 이방인'은 남에서 태어나 북에서 자란 천재 의사 박훈(이종석 분)과 한국 최고의 엘리트 의사 한재준(박해진 분)이 거대한 음모에 맞서는 메디컬 첩보 멜로다. SBS 월화드라마 '신의 선물-14일' 후속으로 다음달 5일 첫 방송한다.


이채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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