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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주성 1000블록슛' 동부, 오리온 잡고 6연승 질주
작성 : 2015년 12월 30일(수) 21:24

김주성 / 사진= 아시아경제 DB

[스포츠투데이 정성래 기자] 동부가 6연승을 달렸다. 김주성은 4쿼터 막판 1000블록슛을 기록하며 한국 프로농구의 역사를 다시 썼다.

원주 동부 프로미는 30일 고양체육관에서 열린 2015-2016 KCC 프로농구 4라운드 원정경기서 고양 오리온 오리온스에 80-74로 승리했다. 동부는 6연승을 거뒀다. 21승14패가 됐다. 오리온은 23승13패로 2위를 지켰다.


전반전을 48-34로 마친 동부는 3쿼터 들어 허웅과 맥키네스의 득점을 앞세워 리드를 이어갔다. 오리온은 잭슨이 힘을 냈다. 과감한 연속 덩크슛으로 추격에 불을 지폈다. 결국 3쿼터는 60-54, 동부의 리드가 흔들렸다.

동부는 4쿼터 초반 맥키네스와 허웅, 김주성의 연속 득점으로 다시 점수 차를 벌렸다. 오리온은 잭슨과 허일영의 3점으로 바쁘게 쫓았다. 김주성은 경기 종료 1분 12초 전 잭슨의 레이업 슛을 블록슛하며 1000블록을 달성했다. 결국 경기는 동부의 승리로 종료됐다.


정성래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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