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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종익 감독대행 "다음 경기 잘해서 반등 노리겠다"
작성 : 2015년 12월 30일(수) 19:40

박종익 감독대행[사진=김현민 기자]

[장충=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한국도로공사가 5위로 한 계단 내려앉았다.

도로공사는 30일 오후 5시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NH농협 2015-2016 V리그 여자부 GS칼텍스와의 경기에서 세트스코어 1-3(20-25 25-22 18-25 23-25)으로 패했다. 3연패에 빠진 도로공사는 7승9패(승점 21)에 머무르며 5위로 추락했다. 이날 도로공사는 시크라가 26점으로 분전했지만 GS칼텍스의 벽을 넘기에는 역부족이었다.

경기 뒤 박종익 감독대행은 "상대의 강하고 날카로운 서브에 리시브가 흔들리는 바람에 공격인 단조로워 졌다"면서 "(공격이) 상대 블로킹에 차단되고 유효블로킹이 되면서 어려웠다"고 패인을 밝혔다.


박 감독대행의 말처럼 도로공사는 GS칼텍스의 서브에 고전했다. 특히 강소휘의 서브에 애를 먹으면서 승기를 내주고 말았다. 박종익 감동대행은 "강소휘의 자신감에 우리가 많이 흔들린 것 같다"며 아쉬움을 들어냈다.

이어 "서브리시브가 흔들려 시크라에게 안 좋은 공격 상황이 많았다. 하지만 원블로킹에서도 결정력이 떨어졌다. 책임감이 필요하다"면서 시크라가 나아진 모습을 보여주길 기대했다.

박 감독대행은 또 "전반기 마지막 경기에서 지면서 침체가 됐다. 오늘도 힘든 경기가 될 거라고 생각했다"면서 "다음 KGC인삼공사 경기는 반드시 잘해서 후반기 반등을 노려보겠다"고 말했다.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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