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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칼텍스, 도로공사 꺾고 4위 도약
작성 : 2015년 12월 30일(수) 18:54

사진=GS칼텍스 제공

[장충=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GS칼텍스가 4위로 올라섰다.

GS칼텍스는 30일 오후 5시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NH농협 2015-2016 V리그 여자부 한국도로공사와의 경기에서 세트스코어 3-1(25-20 22-25 25-18 25-23)로 승리했다. 7승10패(승점 23)을 기록한 GS칼텍스는 4위로 올라섰다. 반면 도로공사는 7승9패(승점 21)에 머무르며 5위로 추락했다.

배유나는 블로킹 2개를 포함해 18점을 기록하며 팀 승리를 견인했다. 배유나 외에도 캣 벨(18점)과 강소휘(13점), 표승주(12점)도 제몫을 다했다. 도로공사는 시크라가 26점으로 분전했지만 팀 패배로 고개를 숙였다.

1세트 초반에는 표승주가 활약한 GS칼텍스가 리드를 잡았다. 그러자 도로공사도 시크라와 김미연을 앞세워 반격에 나섰다. 세트 중반까지 한 두 점차 접전이 이어졌다. 그러나 중반 이후 GS칼텍스가 조금씩 흐름을 가져가기 시작했다. 캣 벨의 연속 득점으로 달아나는데 성공한 GS칼텍스는 표승주가 마무리에 성공하며 1세트를 25-20으로 가져갔다.

2세트 초반에도 GS칼텍스가 우위를 보였다. 초반 7-8로 끌려갔지만 배유나의 연속 3득점과 캣 벨의 블로킹으로 11-8 역전에 성공했다. 하지만 도로공사도 쉽게 물러서지 않았다. 이효희의 서브에이스로 추격의 발판을 마련한 도로공사는 장소연의 속공으로 21-21 동점을 만든 뒤 황민경의 서브에이스로 22-21 역전에 성공했다. 당황한 GS칼텍스는 범실을 남발하며 무너졌다. 2세트는 도로공사가 25-22로 가져갔다.


승부처가 된 3세트. GS칼텍스는 3세트 들어 강소휘가 살아나며 경기의 주도권을 잡았다. 배유나와 캣 벨도 득점에 가세한 GS칼텍스는 15-8까지 달아났다. 도로공사는 황민경의 서브에이스와 상대 범실을 틈타 12-15까지 따라갔다. 하지만 GS칼텍스도 한송이와 배유나의 중앙 공격으로 응수하며 도로공사의 추격을 저지했다. 3세트는 GS칼텍스가 25-18로 가져갔다.

승기를 잡은 GS칼텍스는 4세트에서도 상승세를 이어갔다. 강소휘와 배유나, 이소영이 번갈아 득점에 가세했다. 세트 중반 이후에는 배유나가 힘을 내며 21-17까지 점수 차를 벌렸다. 하지만 도로공사도 쉽게 물러서지 않았다. 시크라가 분전하며 기어이 22-21 역전에 성공했다. 승부는 다시 미궁에 빠졌다. 그러나 승리의 여신은 GS칼텍스를 향해 웃었다. GS칼텍스는 캣 벨의 연속 득점으로 23-22 재역전에 성공했다. 이어 강소휘의 서브에이스로 매치포인트를 만든 뒤 이소영의 공격으로 경기를 마무리 지었다. 결국 GS칼텍스가 승점 3점을 수확했다.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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