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안부 소녀상 / 사진=아시아경제DB
[스포츠투데이 박보라 기자] 위안부 협상 소식이 알려진 가운데 2015년 마지막 수요집회에서는 위안부 협상 항의 성명이 발표됐다.
30일 일본 대사관 앞 소녀상 부근에서는 제1211차 정기 수요집회가 열렸다. 길원옥, 이용수 할머니 등 위안부 피해자와 시민들이 참여한 수요집회에서는 당사자를 배제하고 위안부 협상을 진행한 한일 양국 정부에 항의하는 성명이 발표됐다.
이어 일본 정부의 진정한 공식 사죄와 법적 배상을 받아야 한다는 입장을 다시 한 번 확인했다.
이번 수요집회는 2015년 한 해 동안 세상을 떠난 9명의 피해 할머니를 기리는 추모제 형식으로 열렸다. 현재 정부에 등록된 238명의 위안부 피해 할머니 중 남은 생존자는 46명에 불과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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