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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풍의 레스터, 2위 지켰다…맨시티와 0-0 무승부
작성 : 2015년 12월 30일(수) 08:33

레스터시티 제이미 바디 / 레스터시티 홈페이지 캡처

[스포츠투데이 정성래 기자] 돌풍의 팀 레스터 시티가 강호 맨체스터 시티를 상대로 무승부를 거뒀다.

레스터는 30일 오전 4시 45분(한국시간) 영국 레스터의 킹파워 스타디움서 열린 2015-2016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19라운드 맨시티와의 경기에서 0-0으로 비겼다. 리버풀전에 이어 2경기 연속 승리를 챙기지 못한 레스터(승점 39)는 아스널에 골득실에서 밀린 2위 자리를 지켰다. 연승 가도를 달리는 데 실패한 맨시티(승점 36)는 토트넘(승점 35)을 제치고 3위로 올라섰다.


레스터는 제이미 바디와 리야드 마레즈 등 돌풍의 핵심 선수들을 모두 출전시켜 득점을 노렸다. 맨시티도 세르히오 아구에로를 축으로 케빈 데 브루잉, 다비드 실바, 라힘 스털링 등 공격 자원들을 총출동시켜 맞붙었다.

맨시티는 주도권을 잡고 경기를 이끌었고, 레스터는 역습으로 득점을 노렸다. 레스터는 전반 39분 푸스의 결정적인 크로스를 올브라이턴이 해결하지 못했고, 맨시티의 실책으로 이어진 기회도 살리지 못하며 전반전을 0-0으로 마쳤다.

레스터는 후반전에도 맨시티의 골문을 공략했다. 후반 8분 칸테의 오른발 슈팅이 골문을 살짝 벗어나며 아쉬움을 삼켰다. 레스터는 후반 31분 푸스의 강력한 중거리 슈팅도 하트 골키퍼의 선방에 막혔다. 맨시티는 보니와 이헤아나초, 나바스 등 공격 자원을 모두 투입했지만 효과를 보지 못했다. 결국 경기는 0-0 무승부로 종료됐다.


정성래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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