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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 할, 단호한 의지…"사임할 이유 없다"
작성 : 2015년 12월 29일(화) 13:21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 사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페이스북 캡처

[스포츠투데이 김도곤 기자] 루이스 판 할 감독이 여전히 남을 생각이다.

판 할이 이끄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는 29일(한국시간) 잉글랜드 맨체스터 올드트래포드에서 열린 2015-2016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첼시와 경기에서 0-0 무승부를 거뒀다. 이날 무승부로 맨유는 8경기 무승(4승 4패)으로 부진을 이어갔다.


최근 판 할은 여론의 심한 질타를 받고 있다. 앞서 첼시에서 경질된 조제 무리뉴 감독이 맨유의 새로운 사령탑으로 부임할 것이라는 보도가 쏟아졌다. 하지만 판 할은 여전히 맨유에 남겠다는 생각이다.

경기 후 판 할은 "내가 사임할 이유는 없다"며 딱 잘라 말했다.

이어 "축구에 절대라는 말은 없지만 나는 선수들, 경영진과 깊은 신뢰를 형성하고 있다"면서 "언론은 사임을 원하겠지만 그렇지 않을 것이다"고 사임할 의지가 없다는 분명히 밝혔다.

판 할은 최근 힘겨운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앞선 경기서 스토크시티에 0-2 완패 당했다. 그나마 첼시전 무승부로 숨만 돌린 상황이다. 과연 판 할이 다음 경기서 새로운 모습으로 위태로운 감독직을 이어갈 수 있을지 주목되고 있다.

맨유는 다음달 3일 스완지시티와 홈구장인 올드트래포트에서 맞붙는다.


김도곤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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