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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성용-이청용, EPL 첫 '쌍용 더비' 성사…결과는 무승부
작성 : 2015년 12월 29일(화) 08:47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프리미어리그에서 펼쳐진 첫 '쌍용 더비'가 무승부로 끝났다.

스완지시티는 29일(한국시간) 오전 영국 런던 셀허스트 파크에서 열린 2015-2016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19라운드에서 크리스탈 팰리스와 0-0으로 비겼다. 4승7무8패(승점 19)를 기록한 스완지는 17위에 머물렀다. 크리스탈 팰리스는 9승4무6패(승점 31)로 5위에 자리했다.


이날 경기에서는 기성용(스완지시티)과 이청용(크리스탈 팰리스)의 '쌍용 더비'가 펼쳐져 눈길을 끌었다.

기성용은 후반 11분 존 조 셸비를 대신해 그라운드를 밟았고, 이청용은 후반 26분 제이슨 펀천과 교체돼 경기에 나섰다. 활발한 움직임을 보인 두 선수는 후반 30분에는 스완지의 페널티 지역에서 경합을 펼쳐 눈길을 끌었다. 하지만 두 선수 모두 공격 포인트를 기록하지 못했고 경기는 득점 없이 0-0 무승부로 종료됐다.

한편 이날 무승부로 스완지는 3경기 연속 무패 행진을 이어갔다. 크리스탈 팰리스 역시 최근 6경기에서 3승3무를 기록하고 있다.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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