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겸손한 손흥민, "약간의 행운이 따른 골"
작성 : 2015년 12월 29일(화) 08:28

손흥민 / 사진=스포츠투데이 DB

[스포츠투데이 정성래 기자] "약간의 운이 따랐다"

결승골을 터트리며 팀에 승점 3점을 안긴 '손샤인' 손흥민(토트넘)이 골에 운이 따랐다며 겸손한 모습을 보였다.


손흥민은 29일(한국시간) 영국 왓포드의 비커리지 로드에서 열린 2015-2016 프리미어리그 19라운드 왓포드와의 원정 경기에서 1-1로 맞선 후반 23분 교체 투입돼 후반 44분 오른발 슛으로 왓포드 골문을 갈랐다. 토트넘은 승점 35점을 기록하며 리그 3위에 올랐다.

손흥민은 경기 후 토트넘 TV채널 '스퍼스 TV'와 인터뷰를 통해 득점 순간을 설명했다. "순간 크로스가 느리게 보였다. 완벽했다. 무슨 일이 벌어졌는지 몰랐다"며 "약간의 운이 따랐다"고 전했다.

이어 "득점으로 인해 기분이 좋다. 중요한 골이었고, 이겨서 기쁘다"고 소감을 이어갔다.

그는 최근 벤치에서 시작한 경기가 많았다. 왓포드와의 경기까지 5경기 연속 교체 출전이다. 이에 대해 "부상으로 인해 벤치에 앉아 있었지만 팀을 위해 많은 노력을 했다. 때문에 득점을 올릴 수 있었다"며 컨디션을 찾기 위해 노력한 것이 득점으로 이어졌다는 뜻을 전했다.

손흥민은 득점 후 경기장을 뛰어다니며 기쁨을 즐겼고, 이후 원정 온 관중들과 함께 하는 세리모니를 펼쳤다. 그는 세리모니 상황에 대해 "어떻게 설명해야 할 지 모르겠다. 미쳐 있었다"라며 당시 기쁨에 취해 있었다고 설명했다.


정성래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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