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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성, 레퀴프 선정 '히딩크의 베스트11'
작성 : 2015년 12월 28일(월) 10:14

박지성 / 사진= 스포츠투데이 DB

[스포츠투데이 정성래 기자] 박지성이 자신을 세계적인 선수로 키워준 '거스 히딩크 감독의 베스트 11'에 선정됐다.

프랑스 '레퀴프'는 28일(한국시간) 히딩크 감독의 역대 베스트 11을 발표했다. 이 언론은 박지성을 4-3-3 포메이션의 미드필더에 포함시켰다.


'레퀴프'는 박지성에 대해 "박지성은 히딩크 감독이 이끌었던 미드필더 중 최고의 재능을 가진 선수는 아닐 수 있다. 그러나 박지성은 히딩크 감독과 함께 두 개의 위대한 여정을 함께 했다. 한국 국가대표팀을 2002 한일월드컵 4위에 올려놨고, 2004-2005 시즌 PSV 아인트호번에서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4강에 진출했다. 이후 박지성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로 이적했다"며 박지성이 히딩크 감독의 발자취를 조명할 때 반드시 포함되어야 할 선수라는 뜻을 전했다.

한편 이 언론은 골키퍼에 에드윈 반 데 사르, 수비수에는 에릭 게레츠, 로날드 쿠만, 로베르토 카를로스, 페르난도 이에로가 선정됐고, 미드필더에는 박지성과 함께 페르난도 레돈도, 클라렌스 세도로프가 꼽혔다. 공격수에는 아르연 로번과 호마리우, 데니스 베르캄프가 이름을 올렸다.

한편 박지성과 함께 한국 국가대표팀, PSV아인트호번에서 함께 활약한 이영표의 이름도 언급됐다. 이영표는 로베르토 카를로스의 아성에 밀려 베스트 11에는 들지 못했지만 그 외로 뽑힐 수 있는 선수로 포함됐다.

히딩크 감독의 직접적인 선택은 아니기에 아쉽다. 그러나 오히려 언론의 객관적인 시각은 박지성의 평가를 높인다. 이 보도는 히딩크 감독이 걸어온 길에 박지성이 얼마나 큰 비중을 차지했는지에 대한 충분한 지표가 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정성래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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