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김도곤 기자] 정명훈이 은퇴를 선언했다.
정명훈의 소속팀 데드 픽셀즈는 27일 홈페이지를 통해 정명훈의 은퇴 사실을 발표했다.
2006년 프로게이머 생활을 시작한 정명훈은 SKT T1의 주축 테란으로 활약했다. 특히 왕세자란 뜻을 가진 '국본'이란 별명으로 유명했는데 이는 소속팀 선배인 임요환, 최연성의 뒤를 잇는 선수라는 평가였다.
정명훈은 2008년 인크루트 스타리그, 바투 스타리그에서 잇따라 준우승을 차지하며 준우승 징크스를 겪었지만 2011년 박카스 스타리그에서 송병구를 물리치며 생애 첫 우승을 차지했다.
스타크래프트2로 전환된 후에는 2014년 SKT T1을 떠나 데드 픽셀즈에 입단했고 IEM 게임스컴에서 4강에 오르는 등 활약했다.
한편 데드 픽셀즈에 따르면 정명훈은 현재 은퇴 후 군입대를 준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김도곤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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