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김요한(KB손해보험)이 공격 3000득점 고지에 올라섰다.
김요한은 27일 오후 2시 안산 상록수체육관에서 열린 NH농협 2015-2016 V리그 남자부 OK저축은행과의 경기에서 공격 21점을 포함해 23점으로 맹활약했다. 통산 공격 3011득점을 달성한 김요한은 V리그 역사상 공격 3000득점을 달성한 세 번째 선수가 됐다.
김요한에 앞서 이경수(은퇴)와 박철우(삼성화재)가 공격 3000득점을 달성한 바 있다. 이경수는 통산 291경기 999세트에 출장해 공격 3250득점을 기록했고, 박철우는 303경기 904세트 출전해 공격 3052점을 달성했다. 하지만 김요한은 234경기 830세트 만에 공격 3011득점을 돌파하는 기염을 토했다.
김요한은 공격 득점과 블로킹(251득점)과 서브(163득점)를 포함해 총 3425득점을 기록하며 역대 통산 득점 순위에서도 이경수(3841득점), 박철우(3648득점)에 이어 3위를 달리고 있다.
한편 김요한은 지난 2007-2008시즌 V리그에 데뷔해 매 시즌 꾸준한 활약을 보여주며 KB손해보험을 이끌고 있다. 올 시즌에도 득점 7위(310득점·국내선수 1위), 공격종합 6위(52.26%·국내선수 3위), 퀵오픈 8위, 시간차 7위, 후위공격 6위, 서브 5위를 기록하고 있다.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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