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울산 모비스가 서울 SK를 꺾고 선두를 지켰다.

모비스는 27일 오후 울산 동천체육관에서 열린 2015-2016 KCC 프로농구 SK와의 홈경기에서 66-63으로 승리했다. 25승10패를 기록한 모비스는 2위 고양 오리온과의 승차를 2.5경기로 벌렸다. 반면 SK는 12승23패로 8위에 머물렀다.

이날 모비스는 경기 내내 SK와의 치열한 접전을 펼쳤다. 모비스가 도망가면 SK가 따라가는 양상의 경기가 이어졌다.


그러나 경기 막판 모비스의 뒷심이 힘을 발휘했다. 모비스는 함지훈과 양동근의 자유투로 SK의 추격을 따돌렸다. SK는 박승리의 골밑슛으로 추격에 나섰지만 승부를 뒤집기에는 역부족이었다. 결국 경기는 모비스의 66-63 승리로 종료됐다.

모비스는 양동금과 함지훈이 각각 16득점과 15득점을 기록하며 승리를 이끌었다. 클라크도 14득점 10리바운드로 힘을 보탰다.

SK는 사이먼이 34득점 12리바운드로 골밑을 지배했지만 다른 선수들의 활약이 아쉬웠다.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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