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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멕 마틴, 2년 9개월여 만에 트리플크라운 달성…통산 10호
작성 : 2015년 12월 27일(일) 17:03

마틴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네멕 마틴(KB손해보험)이 2년 9개월여 만에 트리플크라운을 달성했다.

KB손해보험은 27일 오후 2시 안산 상록수체육관에서 열린 NH농협 2015-2016 V리그 남자부 OK저축은행과의 경기에서 세트스코어 1-3(24-26 25-22 28-30 27-29)로 패했다.

이날 KB손해보험은 2세트를 제외하고 매 세트 듀스 접전을 펼쳤지만 집중력에서 아쉬움을 드러내며 무릎을 꿇었다. KB손해보험은 4승15패(승점 12)에 머물렀다.


하지만 위안거리도 있었다. 마틴이 시즌 첫 트리플크라운을 기록하며 나아진 모습을 보여준 것이다. 마틴은 후위공격 11개, 서브 3개, 블로킹 5개 등 31점을 기록하며, 시몬(32점) 못지않은 활약을 펼쳤다.

마틴이 트리플크라운을 기록한 것은 지난 2013년 3월17일 이후 약 2년 9개월여 만이다. 당시 대한항공 소속이던 마틴은 현대캐피탈과의 플레이오프에서 트리플크라운을 달성했다.

마틴은 지난 2011년부터 2013년까지 두 시즌 동안 대한항공에서 뛰며 9번의 트리플크라운을 기록했다. 하지만 올해는 다소 노쇠화한 모습을 보이며 기대에 미치지 못하는 모습을 보였다. 트리플크라운 역시 올 시즌에는 한 번도 나오지 않았다.

그러나 3라운드부터 부활의 조짐을 보인 마틴은 후반기 첫 경기에서 트리플크라운을 달성하며 앞으로의 활약을 예고했다.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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