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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양 KGC인삼공사, 부산 케이티에 극적인 역전승
작성 : 2015년 12월 27일(일) 16:06

마리오 리틀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안양 KGC인삼공사가 부산 케이티에 짜릿한 역전승을 거뒀다.

인삼공사는 27일 오후 2시 부산 사직체육관에서 열린 2015-2016 KCC 프로농구 케이티와의 경기에서 84-83으로 승리했다. 2연승을 달린 인삼공사는 21승14패를 기록하며 단독 3위로 올라섰다. 반면 케이티는 13승21패로 7위에 머물렀다.


인삼공사는 경기 내내 심스와 블레이클리를 앞세운 케이티의 공세에 고전했다. 여동생 장례식으로 출국한 로드의 공백으로 인해 골밑에서 문제를 드러냈다. 3쿼터가 종료됐을 때 인삼공사는 60-69로 케이티에 끌려가고 있었다.

하지만 4쿼터부터 인삼공사의 반격이 시작됐다. 김기윤과 마리오의 외곽포가 폭발하며 동점을 만드는데 성공했다. 이후 역전과 재역전을 거듭하는 치열한 승부가 이어졌다.

그러나 인삼공사가 케이티보다 집중력에서 앞섰다. 인삼공사는 경기막판 오세근의 골밑슛과 김기윤의 자유투로 84-80으로 앞서 나갔다. 케이티는 조성민이 뒤늦은 3점슛을 터뜨렸지만 승부를 뒤집기에는 역부족이었다. 결국 경기는 인삼공사의 승리로 끝났다.

마리오 리틀은 34득점 6리바운드 7어시스트로 맹활약하며 승리의 일등공신이 됐다. 이정현과 오세근도 각각 17득점과 12득점을 보탰다.

케이티는 심스가 18득점 11리바운드로 분전했지만 마지막 집중력이 아쉬웠다.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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