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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즌 첫 골' 기성용, "굉장한 크리스마스 선물"
작성 : 2015년 12월 27일(일) 08:47

기성용 / 사진=스완지 공식 홈페이지 캡처

[스포츠투데이 정성래 기자] "굉장한 크리스마스 선물을 받은 것 같다"

시즌 첫 골과 함께 팀의 7경기 무승 사슬을 끊어낸 기성용(스완지시티)가 득점과 팀 승리에 기쁜 마음을 표했다.


스완지는 27일 자정(한국시간) 영국 스완지의 리버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웨스트브롬비치알비언(WBA)와 가진 2015-2016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18라운드 경기서 기성용의 선제 결승골에 힘입어 1-0 승리를 거뒀다. 이날 승리로 스완지는 7경기 연속 무승(2무 5패)를 끝내며 강등권 탈출의 시동을 거뒀다.

기성용은 전반 9분 선제골을 득점했다. 페널티 에어리어 근처에서 랑헬이 오른발 슈팅을 시도했고, 골대와 마이힐 골키퍼 사이에 공이 흐르자 기성용이 뛰어들며 발을 갖다 대 득점에 성공했다.

기성용은 경기 후 스완지 공식 TV채널인 '스완스 TV'를 통해 소감을 전했다. "굉장한 크리스마스 선물을 받은 것 같다. 득점하기까지 오랜 시간이 걸렸지만 항상 득점을 간절히 원해 왔다"고 말했다.

이어 "아름다운 골은 아니었지만, 굉장한 골이었다. 끝까지 포기하기 않고 달려간 끝에 얻은 골이기 때문이다. 시즌 첫 골을 넣어 기쁘고, 이후에도 많은 득점을 올리고 싶다"며 앞으로도 포기하지 않고 득점을 노릴 수 있도록 하겠다는 뜻을 전했다.

이어 "우리의 시즌은 지금부터다. 오늘 승리가 박싱데이 일정에 있어 선수단에게 큰 자신감이 될 것이다. 팬들에게 우리가 잔류할 수 있을 정도의 경기력을 가지고 있음을 보여줘야 한다. 오늘 보인 좋은 경기력을 오는 29일 열리는 크리스탈 팰리스전에서도 유지해야 할 필요가 있다"고 상승세를 이어갈 필요성이 있음을 강조했다.


정성래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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