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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성용 선제 결승골' 스완지, WBA에 1-0 승
작성 : 2015년 12월 27일(일) 08:40

기성용 / 사진=스완지 공식 홈페이지 캡처

[스포츠투데이 정성래 기자] 기성용(스완지시티)이 시즌 첫 골로 팀에 승점 3점을 안겼다.

스완지는 27일 자정(한국시간) 영국 스완지의 리버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웨스트브롬비치알비언(WBA)와 가진 2015-2016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18라운드 경기서 기성용의 선제 결승골에 힘입어 1-0 승리를 거뒀다. 이날 승리로 스완지는 7경기 연속 무승(2무 5패)를 끝내며 강등권 탈출의 시동을 거뒀다.


기성용은 전반 9분 선제골을 득점했다. 페널티 에어리어 근처에서 랑헬이 오른발 슈팅을 시도했고, 골대와 마이힐 골키퍼 사이에 공이 흐르자 기성용이 뛰어들며 발을 갖다대 득점에 성공했다.

WBA는 만회골을 노렸지만 결실을 맺지 못했다. 스완지는 1-0으로 앞선 채 후반전에 들어섰다. 기성용은 후반 24분 왼쪽 페널티에어리어 안에서 창조적인 패스를 선보이며 활약을 이어갔다. 테일러의 발끝에 닿았다면 도움도 기록할 수 있었던 아쉬운 순간이었다.

스완지는 경기 막판 수세에 몰렸지만 WBA의 공격을 효율적으로 막아냈다. 결국 스완지는 기성용의 득점에 힘입어 1-0으로 승리를 거뒀다.


정성래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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