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김도곤 기자] 동부가 LG는 꺾고 5연승을 달렸다.

원주 동부는 26일 원주종합체육관에서 열린 2015-2016 KCC 프로농구 창원 LG와 경기에서 99-84로 완승을 거뒀다. 이날 승리로 동부는 5연승을 달리며 상위권 도약의 발판을 마련했다.


동부는 1쿼터 분위기를 내줬다. 길렌워터에게 지속적으로 득점을 허용하며 고전했고 양우섭에게 외곽포를 내주며 리드를 내줬다. 이어 샤크 맥키식의 3점포까지 터져 더욱 어려운 경기를 펼쳤다.

동부는 2쿼터 반격했다. 벤슨의 덩크슛으로 분위기를 반전했고 허웅과 두경민이 앞선에서 게임을 주도하며 추격, 역전에 성공했다.

동부는 3쿼터 맥키네스를 중심으로 하는 공격을 펼치며 순조로운 경기를 펼쳤다. 하지만 LG도 만만치 않았다. 맥키식의 3점포와 포스트 공격으로 추격했다.

치열한 승부는 4쿼터 결정됐다. LG 길렌워커가 땀을 닦던 수건을 바닥에 던졌고 이 행동은 테크니컬 파울로 이어졌다. 결국 김진 감독이 퇴장당하는 최악의 사태로 이어졌다. 이후 동부는 수장을 잃은 LG를 더욱 압박하며 점수차를 벌렸고 승리를 확정했다.


김도곤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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