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김도곤 기자] 지난 시즌 우승팀과 준우승팀의 맞대결은 우승팀의 승리로 끝났다.


골든스테이크 워리어스는 26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오클랜드의 오라클 아레나에서 열린 2015-2016 미국프로농구(NBA) 클리블랜드와 홈 경기에서 89-83으로 승리했다.

두 팀은 작년 우승팀과 준우승팀답게 박빙의 승부를 펼쳤다. 각각 드레이머 그린와 르브론 제임스가 팀을 이끌며 근소한 승부를 펼쳤다.

시종일관 시소게임으로 진행된 이날 경기는 4쿼터에 비로소 명암이 가려졌다. 4쿼터 막판 79-81로 뒤진 클리블랜드가 자유투 기회를 얻었지만 제임스가 이를 모두 실패하며 추격의 기회를 놓쳤고 이어진 공격에서 골든스테이트가 득점하며 사실상 승부의 쐐기를 박았다.

경기를 이끌던 제임스는 4쿼터 막판 슛 정확도가 떨어져 던진 슛이 잇따라 림을 외면하는 불운을 맛봤다.

골든스테이트의 주포 스테판 커리는 19득점으로 다소 부진했지만 주위 선수들의 활약으로 승리를 챙길 수 있었다.


김도곤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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