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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잭슨 주먹질 퇴장…오리온, 악몽 같은 크리스마스
작성 : 2015년 12월 25일(금) 19:08

조잭슨

[스포츠투데이 최성근 기자]조잭슨은 코트에서 주먹을 날렸고, 헤인즈는 부상 복귀 첫 경기에서 또 다쳤다. 고양 오리온이 악몽 같은 크리스마스 경기를 치렀다.

오리온은 25일 서울 송파구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2015-2016 KCC 프로농구 정규리그 서울 SK와 원정 경기에서 80-89로 졌다. 이날 패한 오리온은 연승 행진을 2경기에서 마감하며 KT에 패한 선두 모비스와 승차를 2경기로 유지했다.

잃은 게 많은 경기였다. 조잭슨은 경기 종료 3초 전 SK 김민수와 몸싸움을 벌이던 중 김민수의 팔꿈치에 맞자 흥분해 오른팔을 뻗어 강하게 밀쳤고, 심판은 즉시 퇴장 명령을 내렸다. 이날 16점, 11어시스트로 분전한 조잭슨이었지만 막판 감정 조절에 실패하며 팬들의 눈살을 찌푸리게 했다. 애런 헤인즈는 40여일 만에 부상 복귀했으나 1쿼터 종료 2분12초를 남기고 또 다시 왼쪽 발목을 다치며 벤치로 물러났다.

경기는 막판까지 접전을 이어갔다. SK는 76-76으로 맞서던 4쿼터 막판 오용준의 3점슛이 터지며 리드를 잡았고, 종료 1분31초 전에는 박승리가 공격 리바운드에 이은 골밑 득점으로 81-76으로 점수 차를 벌렸다. 오리온은 종료 1분15초 전 장재석이 자유투 2개를 얻었지만 모두 실패하며 추격에 찬물을 끼얹었다.


최성근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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