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김도곤 기자] KT가 리그 1위 모비스를 잡고 지긋지긋한 연패에서 탈출했다.


부산 KT는 25일 울산동천체육관에서 열린 2015-2016 KCC 프로농구 울산 모비스와 경기서 63-62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KT는 7연패 늪에서 벗어났다.

KT 코트니 심스는 31득점 13리바운드로 팀 승리를 이끌었고 조성민도 3점슛 4개를 포함 14득점을 올리며 힘을 보탰다.

전반을 33-27로 리드한 KT는 3쿼터 모비스의 거센 반격을 맞았다. 빅터와 클라크가 내외곽을 휘저으며 득점을 올렸고 34-33으로 역전에 성공했다. KT는 심스를 중심하는 공격으로 맞섰다. 하지만 다시 재역전을 만들지 못하고 4쿼터를 맞았다.

4쿼터 58극적인 역전을 만들었다. 심스의 골밑슛으로 58-57로 역전에 성공했다. 이어 조성민의 3점슛으로 리드를 지켰다. 모비스는 마지막 공격에서 양동근이 던진 슛이 림을 외면했고 이 공을 빅터가 리바운드해 곧바로 슛으로 연결했지만 이마저도 골대를 외면하며 패하고 말았다.


김도곤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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