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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기불편 판 할, 기자회견 5분 만에 퇴장
작성 : 2015년 12월 24일(목) 08:51

루이스 판 할 감독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홈페이지 캡처

[스포츠투데이 김도곤 기자] 판 할이 기자회견 5분 만에 자리를 박차고 일어섰다.


루이스 판할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 감독은 23일(한국시간) 스토크전을 앞두고 공식 기자회견 자리에 참석했다.

맨유는 최근 6경기에서 단 1승도 거두지 못하는 부진을 겪고 있다. 판할 감독에 대한 자질론이 들끓고 있는 상황에서 조제 무리뉴 감독이 첼시에서 경질됐다. 무리뉴는 맨유 신임 감독 후보로 급부상했다. 판 할이 곧 경질될 것이라는 현지 기사가 쏟아져 나왔다.

판 할은 기자회견장서 불편한 심기를 그대로 드러냈다. 판 할은 "기사를 보니 난 이미 경질됐다"며 날카롭게 반응했다.

이어 "난 여기 기자들과 이야기하고 싶어 나온 것이 아니다. 단지 규정이라서 어쩔 수 없이 나온 것뿐이다"고 밝혔다. 한층 뿔난 반응을 보인 판 할은 기자회견 5분 만에 자리를 떴다.

현재 맨유는 리그 5위(8승 5무 4패 승점29)로 쳐져있다. 리그 1위 레스터시티와는 승점 9점 차이다. 이에 현지에선 판 할의 경질설이 대두되고 있다. 신임 감독 후보로는 첼시서 경질된 무리뉴 감독이 가장 강력한 후보로 평가 받았다. 하지만 최근 맨유 수석코치 라이언 긱스의 부임설이 제기되며 맨유 감독직의 향방은 안개 속으로 들어갔다.



김도곤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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