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오대진 기자]대한약사회가 반값비타민의 대형마트 유통과 관련해 발끈했다.

대한약사회는 14일 "고려은단이 반값 비타민 제품으로 국민과 약국간의 불신을 조장하고 자신의 이익을 위해 약국을 이용하는 판매술수를 부리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고려은단은 그동안 약국을 기반으로 국민에게 신뢰를 높이고 성장해 왔다"면서 "이번 '반값 비타민 유통'은 값싼 원료를 사용해 제조한 비타민을 대형유통마트에 공급하는 것으로 약국을 자신의 마케팅 도구로 활용한 것"이라고 지적했다.

또한 "동일한 원료의 제품을 저렴하게 국민에게 제공하는 것처럼 꾸민 대국민 사기극, 눈앞의 이익만을 쫓은 저급한 상술에 지나지 않는다"고 비판했다.

이에 앞서 최근 고려은단은 이마트와 손잡고 PL상품으로 개발한 비타민C를 출시, 반값에 제공키로 했다.


오대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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