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콜라주 의미, 풀로 붙이는 수법에서 어찌 진화했나 보니
작성 : 2015년 12월 22일(화) 21:57
[스포츠투데이 김예슬 기자] 콜라주가 많은 이들에 큰 관심을 모으며 콜라주가 어떤 의미를 지녔는지에 대해서도 궁금증이 더해지고 있다.

두산백과에 따르면 콜라주는 근대미술에서 볼 수 있는 특수한 기법을 의미한다. 콜라주는 풀로 붙인다는 뜻으로 1912∼13년경 브라크와 피카소 등의 입체파들이 유화의 한 부분에 신문지나 벽지 ·악보 등 인쇄물을 풀로 붙였는데 이것을 ‘파피에 콜레’라 부르게 된 게 콜라주로 바뀐 것이다.

콜라주 기법은 화면의 구도 ·채색효과 ·구체감을 강조하기 위한 수단이었고 제1차 세계대전 후의 다다이즘시대에는 파피에 콜레를 확대하여 실밥 ·머리칼 ·깡통 등 캔버스와는 전혀 이질적인 재료나 잡지의 삽화 ·기사를 오려붙이는 콜라주 기법으로 보는 이에게 이미지 연쇄반응을 일으키게 하는 부조리와 냉소적인 충동을 겨냥했다.

이런 콜라주 기법 활용에서 사회풍자적 포토 몽타주가 생겨났다. M.에른스트의 작품도 콜라주 기법에 속한다. 1950년대 초 로렌스 앨러웨이에 의해 명명된 팝 아트도 역시 테크놀러지라든가 매스 미디어에 의해 대중의 시각 안에 있는 조형적 요소를 몽타지해서 작품에 포함시켰으며 R.라우션버그의 작품도 원천은 콜라주 수법에 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예슬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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